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두산 새 외국인타자의 데뷔전이 확정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올스타 브레이브 마지막 팀 훈련에서 “세베리노 선수가 내일(16일) 1군 등록과 함께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유니오 세베리노는 지난 2일 총액 45만 달러(약 6억 원)에 두산과 계약한 새 외국인타자. 두산은 기존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을 방출하고,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3시즌 197경기 타율 2할4푼2리 OPS .770 34홈런 111타점 기록을 보유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양타 내야수 세베리노를 영입했다. 세베리노는 이번 시즌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소속으로 54경기 타율 3할4푼 OPS .931 5홈런 44타점 폭격을 가했다.


세베리노는 지난 5일 입국해 7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앞서 두산 선수단과 공식 상견례를 가졌다. 이어 비자발급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마침내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신분이 됐다. 후반기 첫 경기인 창원 NC 다이노스전이 그의 데뷔전이다.
김원형 감독은 “세베리노가 경기를 안 한지 2주 가까이 됐다. 때문에 창원 4연전에서 당장 활약을 해야한다기보다 일단 경기를 나가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물론 첫 4연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지만…”이라고 바라봤다.
세베리노는 베어스 합류 첫날부터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빠르게 선수단에 녹아들었다. 이날도 팀 훈련 도중 더그아웃에서 김원형 감독, 두산 프런트와 마치 오랫동안 시간을 보낸 것처럼 악수를 먼저 건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원형 감독은 “분위기 자체가 밝은 선수여서 야구만 잘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거 같다”라고 밝게 내다봤다.
김원형 감독은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변화도 알렸다. 전반기 두산 마운드를 이끈 곽빈-최민석 토종 원투펀치를 시작으로 잭로그, 최승용 순서로 NC와 후반기 첫 4연전을 치른다. 에이스 웨스 벤자민은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후반기 첫 등판을 갖는다.
한편 NC는 15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라일리 톰슨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