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결승타+쐐기포 3타점' NC, 두산 4-2 제압…라일리 5승·후반기 첫 승 신고 [창원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16 21: 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두산을 4-2로 제압했다. 박건우가 결승타와 쐐기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책임졌고, 선발 라일리 톰슨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이로써 NC는 시즌 40승(1무 42패) 고지에 오르며 후반기를 승리로 시작했다. 반면 3연승에 도전했던 두산은 44승 2무 42패가 됐다.

박건우. / OSEN DB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말 김주원의 2루타와 권희동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민우와 블레인 크림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2회에는 김휘집의 방망이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휘집은 곽빈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3회 승부를 더 기울였다. 2사 후 블레인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박건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16호 홈런. 순식간에 점수는 4-0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여러 차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1회 1사 1, 2루 기회를 놓친 데 이어 4회에는 양의지와 안재석의 출루,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윤준호와 류승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7회에도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세베리노가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끝내 라일리를 공략하지 못했다.
두산은 9회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강승호의 적시타와 세베리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NC 선발 라일리는 6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무패)을 수확했다. 이후 김진호와 전사민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고, 임지민이 9회 2실점했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휘집도 시즌 5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두산은 10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치는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다. 선발 곽빈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4패(8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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