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답게 정말 좋은 피칭, 불펜도 완벽"…국민 유격수도 인정한 '1위 삼성'의 저력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16 22: 4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탄탄한 마운드와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양창섭이 있었다. 양창섭은 1회 빅터 레이예스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째를 수확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새로 썼다.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양창섭이, 방문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 4-1로 후반기 첫 승리를 기록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7.16 / foto0307@osen.co.kr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양창섭이, 방문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16 / foto0307@osen.co.kr
불펜은 더욱 견고했다. 우완 이승현을 시작으로 이승민, 김태훈, 김재윤이 차례로 1이닝씩 책임지며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삼성이 올 시즌 자랑하는 리그 최강 불펜의 위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던 김영웅은 이날도 8회 쐐기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양창섭이, 방문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7.16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을 두루 칭찬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양창섭이 부담을 떨쳐내고 후반기 1선발답게 정말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오늘 불펜도 나오는 투수마다 모두 완벽한 모습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디아즈가 빠르게 동점타를 쳐줬고, 이후 류지혁과 김지찬이 늦지 않게 추가점을 올려줬다. 8회 김영웅의 솔로 홈런은 쐐기포가 됐다"고 평가했다.
수비도 빼놓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무엇보다 오늘 수비에서 홈 보살 두 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말 정확하게 잘 던져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양창섭이, 방문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4-1로 후반기 첫 승리를 기록하고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있다. 2026.07.16 / foto0307@osen.co.kr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한 삼성은 17일 롯데와의 2차전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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