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암표 거래 근절에 적극 나서며 '클린베이스볼'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암표 근절을 통해 실제 야구팬들에게 좌석이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KT 구단 관계자는 17일 ‘야구팬 좌석 되찾기 프로젝트 추진 및 성과’를 전하며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3대 과제를 시행 중이며, 2023년부터 회원 약관을 강화하고 선예매 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응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KT는 2023년부터 회원 약관 개정을 통해 암표 근절 및 제재 근거를 강화해왔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유료 회원의 티켓 재판매 및 양도 행위를 금지했고, 위반 시 회원 정지, 탈퇴 제재 조항을 명문화했다. 더 나아가 2025년 경기 직전 취소, ID 대여, 불특정 다수 대상 양도 행위를 부정 이용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올해 무료티켓 양도, 선예매 ID 및 시즌권 본인 좌석 양도 등 다각화된 불법 거래 수법을 명시함과 동시에 제재 사유를 구체화했다.


KT 관계자는 “법적 리스크 사전 검토 및 법무 컨설팅을 통한 티켓 불법거래 제재 근거를 강화했다. 단속 강화로 2026시즌 상반기 제재 실적이 이전 시즌 전체 대비 36건에서 6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암표 양산 부작용 차단 및 유료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한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했다. 선예매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회원 정책을 재설계하면서 선예매 허용 비율을 목표 관중의 최대 20% 수준으로 제한했다. 또한 올해 시즌권 회원 대상으로 토스-페이스 패스(얼굴인식) 전용 게이트를 도입, 부정 이용을 원천 차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KT는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MOU(업무협약)를 체결, 사법 모니터링 협력과 통합 대응 전략을 추진했다. 2025년 5월 14일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매크로/직링(직접 링크)을 이용한 부정 구매 및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시행하고 수사 협력을 강화했다. 수원KT위즈파크 내 전광판을 활용한 사이버 범죄 예방 캠페인도 상시 송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단순 일방향적 경찰 단속을 넘어 구단-경찰-팬이 함께하는 3자 사이버 안전망을 구축, 건강하고 올바른 스포츠 관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암표를 줄이고 있다”라며 “2026시즌 전년도 대비 전반기 홈경기 관중 증가율은 NC 다이노스(23%)에 이어 리그 2위(16%)를 기록했다”라고 암표 근절 프로젝트 성과를 전했다.
프로야구 대표 '팬퍼스트' 구단인 KT는 앞으로도 야구팬들의 관람환경 개선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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