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맷 데이비슨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했다.
데이비슨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비거리 135m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날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 KBO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던 데이비슨은 이날 한화 선발 왕옌청 상대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히우라와 안치홍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키움은 1사 후 권혁빈이 좌전안타, 여동욱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3루 찬스를 잡았고, 서건창의 땅볼 때 권혁빈이 홈인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추재현의 볼넷으로 계속된 1·3루 찬스, 데이비슨이 왕옌청의 공 4개를 모두 걷어낸 뒤 5구 125km/h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데이비슨의 키움 이적 후 첫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이다. 키움은 지난달 27일 NC다이노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데이비슨을 영입, 데이비슨은 7월부터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24년 NC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한 데이비슨은 첫해부터 46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올랐다. 2025년에도 36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장타력을 증명했다. 2026년에도 NC 소속으로 활약했고, NC에서 뛴 세 시즌 동안 331안타 90홈런 타율 0.298 OPS 0.955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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