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5연승' 키움, 끈질긴 추격 뿌리치고 7-6 진땀승…데이비슨 이적 후 첫 대포 [대전 리뷰]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17 21: 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후반기 2연승에 성공했다.
키움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6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이자 한화전 5연승을 달성한 키움은 시즌 전적 31승57패1무를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0승42패2무가 됐다.
키움은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서건창(2루수) 추재현(중견수) 데이비슨(1루수) 히우라(좌익수) 안치홍(지명타자) 박찬혁(우익수) 김건희(포수) 권혁빈(유격수) 여동욱(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하영민이 8년 80억원의 비FA 다년계약 체결 후 첫 등판에 나섰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왕옌청,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2회초 2사 주자 1,3루 키움 데이비슨이 중월 선취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홈을 밟으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한화는 오재원(좌익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장규현(포수) 황영묵(2루수) 김태연(1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허인서가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되면서 장규현이 2021년 10월 8일 대전 SSG전 이후 1743일 만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하영민 상대 통산 타율 0.643으로 강한 황영묵도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왕옌청,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키움 선발 하영민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왕옌청,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1회초를 마친 한화 선발 왕옌청이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키움은 1회초 데이비슨 중전안타, 히우라와 안치홍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박찬혁이 초구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2회초 곧바로 선취점이 나왔다. 1사 후 권혁빈이 좌전안타, 여동욱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만들어진 2·3루에서 서건창의 땅볼 때 권혁빈이 홈인했다.
이어 추재현의 볼넷으로 계속된 1·3루 찬스, 데이비슨이 왕옌청의 공 4개, 직구와 커브, 스위퍼를 모두 파울로 걷어낸 뒤 5구 125km/h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대형 스리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의 키움 이적 후 첫 홈런으로, 시즌 9호 홈런. 키움은 4-0 리드를 잡았다.
하영민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백호 우전안타, 노시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장규현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황영묵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계속됐고, 김태연의 깨끗한 적시타에 주자 2명이 들어왔다. 장규현의 대주자로 들어간 이도훈이 홈으로 향하다 넘어졌지만 무사히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한화는 오재원의 2루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하고 4-4 동점을 만들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왕옌청,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5회초 2사 주자 1루 키움 박찬혁이 달아나는 좌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왕옌청,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로 나섰다.7회말 2사 주자 3루 한화 허인서가 추격의 우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7.17 / rumi@osen.co.kr
그러나 어렵게 버티던 왕옌청이 와르르 무너졌다. 추재현이 좌전안타로 출루, 데이비슨이 3루수 노시환의 호수비로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추재현이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히우라가 10구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적시타를 만들면서 5-4로 리드를 가져왔다. 계속된 주자 1루 상황에서는 박찬혁의 좌월 투런포가 터지면서 점수는 7-4로 벌어졌다.
한화도 계속해서 추격했다. 7회말 박정훈 상대 선두 문현빈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강백호의 뜬공 때 3루를 밟았다. 이어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투수가 조영건으로 교체된 뒤 허인서가 우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점수는 6-7, 한 점 차.
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9회초 올라온 이민우가 추재현과 데이비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히우라의 뜬공에 1사 1·3루에 몰렸으나 안치홍과 박찬혁을 각각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화는 9회말 유토 상대 문현빈이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뜬공으로 아웃됐고, 강백호가 우전 2루타로 출루했으나 노시환이 뜬공, 허인서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키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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