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병살-병살' 박준순 연장 결자해지 결승타...'7G 연속 QS→10승 무산' 최민석 아쉬움 달랬다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7.17 22: 0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45승 42패 2무를 마크했다. NC는 40승 43패 1무에 머물렀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민석(좌익수) 박준순(지명타자) 세베리노(1루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손아섭(우익수) 강승호(2루수) 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전반기 리그 최고 투수였던 최민석이 나섰다.

1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소형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두산 선두타자 박준순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4.11 /cej@osen.co.kr

NC 다이노스 테일러 / foto0307@osen.co.kr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우익수) 박민우(2루수) 블레인(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이우성(좌익수) 고준휘(중견수) 안중열(포수) 김한별(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커티스 테일러였다.
두산이 2회초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 선두타자 세베리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루에서 양의지가 등장했고 테일러의 초구 146km 투심을 걷어올려 좌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이후 양 팀 선발들의 투수전이 전개됐다. 기회가 이따금씩 찾아왔지만 살리지 못했다. NC는 4회말 선두타자 블레인의 중전안타, 1사 후 이우성의 좌전안타, 고준휘의 땅볼 때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김휘집이 우익수 뜬공, 김한별이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데뷔 첫 10승 기회를 잡았다. NC 선발 테일러도 못지 않았다. 테일러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 foto0307@osen.co.kr
NC는 7회 선두타자 김한별의 내야안타와 대주자 최정원의 2루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다. 권희동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안재석의 호수비에 걸렸지만 2사 2루에서 박민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2루에서 블레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양팀 모두 득점 기회를 연거푸 놓치며 점수 차가 유지됐다. 두산은 8회초 2사후 박찬호의 좌전안타, 정수빈과 김민석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박준순이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NC도 8회말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 다이노스 박건우 / foto0307@osen.co.kr
두산도 9회 1사 2,3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9회말을 맞이했다. 9회말 NC는 선두타자 김주원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권희동의 희생번트로 기회가 이어졌지만 박민우의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지 못했다. 블레인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박건우가 2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이 잃었던 리드를 되찾았다.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과 정수빈의 희생번트, 조수행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3-2로 앞서갔다. 이후 이유찬의 투수 땅볼로 이어진 2사 2,3루에서 박지훈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10회 김정우가 올라와 2점의 리드를 지켜내며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틀 동안 3개의 병살타를 친 박준순이 시즌 7번째 결승타로 결자해지 했다. 최민석은 리그 첫 10승 투수에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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