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이적생 맷 데이비슨의 이적 첫 홈런을 기뻐했다.
설종진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이비슨은) 한 번 시련을 겪으면서 정신력과 멘탈이 강해진 것 같다”며 데이비슨의 활약을 반겼다.
키움은 지난 1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후반기를 2연승으로 시작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후 키움에서 새롭게 기회를 얻은 맷 데이비슨은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 이적 후 첫 홈런이다. 데이비슨은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설종진 감독은 “데이비슨은 KBO리그에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데 우리 팀과 계약을 해서 고마운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인이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도 휴가를 줬는데 하루만 쉬고 나머지는 다 고척돔에 나와서 통역과 같이 훈련을 했다.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추재현(중견수) 맷 데이비슨(1루수)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안치홍(지명타자) 박찬혁(우익수) 김건희(포수) 권혁빈(유격수) 여동욱(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데이비슨과 히우라, 두 명의 외국인타자를 기용하고 있는 키움은 전반기에 곧바로 효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첫 2경기에서 모두 화끈한 타격으로 승리하면서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가 마침내 나오는 모습이다.
설종진 감독은 “데이비슨을 영입했을 때 그렸던 그림이 이제야 좀 나오는 것 같다. 이제는 컨디션을 잘 관리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 외국인타자들도 좋고 서건창도 좋은데 여름이 되면 체력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많이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