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투수 어딨나, 빨리 써봐야지"…퓨처스 폭격남, 1군 데뷔전에서 ML 32승 우승청부사와 정면 승부 [오!쎈 대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7.18 18: 00

“빨리 써봐야지.”
강하게 키운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지난 17일 1군 콜업된 조민영의 선발 출장 배경을 설명했다. 
육성선수 출신 외야수 조민영은 이날 8번 우익수로 데뷔 첫 1군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조민영은 퓨처스리그 59경기 타율 3할4푼5리(220타수 76안타) 6홈런 36타점 OPS .940의 성적을 남기고 있었고 지난 17일 정식선수로 전환되면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 자이언츠 조민영/ foto0307@osen.co.kr

조민영은 신일고를 졸업했지만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일본 독립리그행을 선택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독립리그인 BC리그의 이바라키 아스트로플래닛츠 구단에 입단해 지난해 9월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지난해 9월에서야 롯데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데뷔전 상대가 만만치 않다. 이날 조민영이 데뷔전에서 상대해야 할 삼성 선발 투수는 빅리그 32승 경력이 크리스 페덱이다. 강속구와 제구를 겸비한 우승청부사로 평가받고 있다. 조민영도 데뷔전이고 페덱도 데뷔전이다.
김태형 감독은 “세게 붙게 됐는데 대처가 되는지 보려고 한다. 언제 쓸 것인가. 1군에 만만한 투수가 어딨다고”라면서 약육강식의 1군 무대에서 강하게 크고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게끔 하려고 한다. 
조민영과 함께 이날 노진혁도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동희가 아직 햄스트링 때문에 3루를 볼 수는 없다. 한태양 3루를 써볼까 하다가 상대 좌타자들이 많으니까 2루쪽은 한태양으로 강화를 하려고 했다. 지금 5번 타선의 무게감도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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