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가 1회부터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에르난데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과 추재현을 모두 뜬공으로 잡아낸 에르난데스는 맷 데이비슨과의 타석에서 5구째 시속 152km 직구를 던졌다가 데이비슨의 헬멧을 맞추고 말았다. 에르난데스는 즉각 헤드샷 퇴장 명령을 받았다. 더그아웃에 돌아간 에르난데스는 화를 감추지 못했지만 본인의 실수를 되돌릴 방법은 없었다.

공에 맞은 데이비슨은 잠시 더그아웃으로 돌아가 상태를 체크하고 휴식을 취했지만 대주자로 교체되지는 않았다.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박준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준영은 케스턴 히우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70⅔이닝) 3승 6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고 키움을 상대로는 3경기(14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한화의 첫 번째 선발투수인데 자존심을 가지고 던져주기를 바란다"며 에르난데스의 호투를 기대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오면서 1회만에 마운드를 내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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