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6연패·후반기 3연패’ 위기의 한화, 결국 믿을건 류현진 뿐이다…韓·美 2500K+후반기 첫 승 도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7.19 14: 1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39)이 한화의 키움 히어로즈전 6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는 지난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부진이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 유독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경기 시작 8구만에 맷 데이비슨의 헬멧을 맞추면서 헤드샷 퇴장을 당한 것이다. 뒤이어 등판한 박준영은 4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역투했지만 그럼에도 투수는 부족했고 결국 8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나눔 올스타 한화 이글스 류현진. /OSEN DB

한화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4승 1패 우위로 맞대결 시작을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지난달 12~14일 열린 키움과의 원정 3연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키움전이 꼬이기 시작했다. 후반기 첫 4연전 상대로 키움을 만난 한화는 이틀 연속 믿었던 선발투수(오웬 화이트, 왕옌청)들이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고 이날 경기에서는 에르난데스의 헤드샷 퇴장 악재까지 터졌다. 어느새 키움전 6연패를 기록중이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한화 입장에서 최하위 키움에게 발목이 잡힌 것은 매우 뼈아프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여러가지로 좋지 않았다. 그 정도 점수를 줄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이렇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을 때가 몇 차례 있다“면서 “키움이 지금 타격 페이스가 좋다.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가 올라오는 시점이고 우리는 투수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주면서 타자들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빨리 이기는 분위기를 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OSEN DB
한화는 19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올 시즌 15경기(87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한화가 키움을 상대로 마지막 위닝시리즈를 거뒀던 5월 12~14일 홈 3연전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류현진이 다시 한 번 키움전 승리를 가져와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류현진은 이날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 통산 1565탈삼진을 기록중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934탈삼진과 더해 한·미 통산 2499탈삼진을 기록중이다. 통산 2500탈삼진까지 단 하나만 남았기 때문에 이날 경기 달성이 유력하다. 
류현진에 맞서는 키움 선발투수는 1순위 신인 박준현이다. 박준현은 올 시즌 10경기(49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대형신인을 선발 맞대결 상대로 만난 베테랑 류현진이 한화의 후반기 첫 승리를 이끌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나눔 올스타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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