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부천 감독, 1-3 패배 후 "벤치, 굳이 돌아가며 경고 받았어야 했나" [현장인터뷰]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19 22: 03

부천FC1995가 리그 선두 FC서울을 상대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부천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서 서울에 1-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부천은 승점 19점에 머물면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부천은 전반 막판 조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8분 정승원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17분 김상준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가브리엘과 바사니를 중심으로 공격의 강도를 높이며 서울을 몰아붙였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동점골에 가까운 기회가 연달아 나왔다. 가브리엘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갈레고의 결정적인 슈팅은 최준에게 막혔다.
부천이 공격에 힘을 쏟은 사이 추가시간 11분 클리말라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최종 스코어는 두 골 차였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부천은 선두 서울을 상대로 끝까지 맞섰지만 마지막 결정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승점 19점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후 이영민 부천 감독은 "휴식기 이후에 오랜만의 홈경기였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경기장 안에서 저희 선수들은, 제가 볼 때, 스코어는 3-1이지만, 맡은 임무를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가벼운 뇌진탕 부상으로 쓰러진 골키퍼 김형근에 대해서는 "병원에 가 있지만, 괜찮다"라고 전했다.
성예건에 대해서는 "맡은 바 잘 해줬다. 조금 만 더 적응한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많이 뛰는 축구를 하는 부천이다. 이 감독은 "힘들 수 있다.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많이 뛰는 포지션은 경기 중에도 교체로 사용할 수 있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스쿼드다. 다만,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 특히 FC서울과 같은 팀에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운영 차이에 대해 묻자 "서울은 베테랑 친구들이 많다. 경기 흐름을 끊는다든지, 1위팀 답지 않은 모습도 있었다. 경기의 일부분이다. 선수들도 이런 부분을 배워야 한다. 굳이 벤치에서 돌아가며 경고를 받았어야 했나 생각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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