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남겠지만 선수들은 자부심 가져야" 투헬 감독, 잉글랜드 60년 만의 최고성적에 만족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0 06: 41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이 월드컵 3위로 대회를 마친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잉글랜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60년 만에 월드컵 메달을 획득했고,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금 당장은 아쉬움 때문에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수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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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탈락의 아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품고 이 대회에 나섰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고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흔적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정상급 스포츠의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투헬은 프랑스를 상대로 보여준 선수들의 정신력을 극찬했다. 투헬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과 정신력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다. 우리는 상대보다 하루 덜 쉬었고, 훨씬 긴 이동거리를 소화했다. 고지대 경기와 무더위까지 견뎌야 했다.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해결책을 찾아냈고 결국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앞서갔지만 후반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의 거센 추격에 4-3까지 쫓겼다. 그러나 부카요 사카의 페널티킥 골과 주드 벨링엄의 쐐기골로 난타전 끝에 6-4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을 3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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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 지나치게 이른 수비 전술 전환으로 비판을 받았던 투헬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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