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한항공·삼성생명 연파…포스코인터내셔널, 5년 만에 대통령기 제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20 13: 26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강호들을 연이어 꺾는 저력을 앞세워 5년 만에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8일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삼성생명을 매치스코어 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제37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대통령기 정상에 오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전 추계실업연맹회장기 우승에 이어 국내 실업 단체전 2개 대회를 연속 석권했다.
우승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았다. 8강에서는 올해 KTTP 프로탁구리그 여자단체전 우승팀 미래에셋증권을 3-1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전통의 강호 대한항공을 풀매치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 개인전과 복식을 모두 석권한 삼성생명이었다. 단식 챔피언 주천희와 복식 우승조인 주천희-김성진 조를 앞세운 삼성생명 역시 양산시청과 한국마사회를 차례로 꺾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결승전도 마지막 5매치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김나영-유한나 조가 개인복식 우승조인 주천희-김성진 조를 3-1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고, 유예린이 임지수를 3-1로 꺾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반격도 거셌다. 주천희가 김나영을 3-0으로 완파했고, 김성진도 김다희를 풀게임 끝에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마지막 5매치에서 갈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유한나가 이연희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나영과 유예린, 유한나를 중심으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리그 챔피언 미래에셋증권, 전통 강호 대한항공, 개인전 최강 삼성생명까지 차례로 격파하며 값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직후 전혜경 감독은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힘을 합쳐 만든 우승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준 회사에도 감사드린다. 다시 찾은 대통령기 정상을 오래 지켜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이 한국거래소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삼성생명은 2015년 제31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대통령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일반부 일정은 단체전 결승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대회는 오는 21일까지 초등부와 대학부 경기를 이어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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