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골잡이 웨인 루니(41)가 드디어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한 모습이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루니가 이번 여름 BBC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진으로 활약하며 직설적인 입담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매체는 "루니가 언젠가 맨유의 감독석에 앉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지만, 정작 그가 자신에게 가장 완벽한 '이상적인 역할'을 찾아낸 곳은 다름 아닌 해설석"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1/202607211509773347_6a5f13400994a.jpg)
루니는 선수 시절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사령탑으로서 변신한 후 루니의 커리어는 어두웠다. 더비 카운티, DC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그리고 최근 플리머스 아가일에 이르기까지 여러 팀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단 한 번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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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이크를 잡은 루니는 달랐다. 팬들이 듣기 좋은 미사여구 대신 직관적이고 현실적인 경기 분석, 그리고 현역 시절의 엄청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력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매체는 루니의 해설이 호평을 받는 이유에 대해 "눈치 보지 않는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 덕분"이라며 "그의 가식 없고 소탈한 접근 방식이 수많은 팬을 열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루니는 자신이 해설 스타일에 대해 "팬들은 바보가 아니다. 그들이 두 눈으로 뻔히 보고 있는 경기력의 문제들을 내가 방송에 앉아 사탕발림으로 좋게 포장해 주길 원한다면, 난 애초에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며 확고한 소신을 밝혔다.
루니는 얼마 전 "맨유에서 마이클 캐릭의 코칭스태프직을 제안받는다면 기꺼이 합류하겠다. 문을 닫아둔 적은 없다"며 친정팀 복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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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은 지도자로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현재의 자리가 낫다고 보고 있다. 미러는 "과거 에버튼의 스트라이커였던 그에게 지금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은 경영이나 감독이 아닌 바로 해설가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