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이 있을 수도 있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기둥타자 강백호의 회복력을 기대했다.
강백호는 지난 19일 키움과의 대전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전해 부상으로 교체됐다. 8-4로 앞선 6회 무사 1,2루서 적시타를 터트린 이후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고 20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강백호는 82경기 타율 3할1푼5리 23홈런 86타점 53득점 OPS 0.980의 특급성적을 올렸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요한 후반기 초반 승부에서 강백호의 공백은 뼈아프다.
특히 한화는 키움과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불펜진이 난타를 당하며 1무3패에 그쳤다. 5할로 전반기를 마쳤으나 승패적자가 3개로 불어났다. 핵심타자의 이탈까지 더해져 공격력 약화도 불가피해졌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가 어렵다. 144경기라서 부상이 안나올 수가 없는데 주축선수라서 좀 그렇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부상상태가 심한 것은 아니지만 옆구리쪽이라 완전히 괜찮아져야 훈련을 할 수 있다. 일단 치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회복력이 있을 수 있다. 날짜가 길어지는 것도 봐야 한다"며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도 했다.

한화는 선발라인업을 오재원(좌익수) 최인호(우익수) 문현빈(중견수) 노시환(3루수) 페라자(지명타자) 허인서(포수) 김태연(1루수) 이도윤(2루수) 박정현(유격수)으로 꾸렸다. 노시환을 4번타자로 기용했고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우준이는 계속 뛰었다. 날씨도 더워서 정현이를 스타팅으로 내보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나서는 우완 박준영과 함께 좌완 이교훈을 콜업했다.
김감독은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불펜들이 불나고 있다. 또 좋아지는 타이밍 올 것이다. 알다시피 중간투수들이 많이 던졌다. 스코어가 안나면 필승조가 던져야 하지만 스코어가 나면 또 다른 투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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