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승 도전' 부천, 안양 꺾고 중위권 두드릴까...1564일 만의 안방 맞대결 승리 노린다[오!쎈 프리뷰]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7.22 06: 37

부천FC1995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부천이 4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안양과 맞붙는다. 현재 부천은 4승 7무 7패(승점 19)로 리그 10위, 안양은 5승 9무 4패(승점 24)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만남이다. 부천은 지난 5월 가브리엘의 결승골로 안양을 1-0으로 격파하며 2402일 동안 이어졌던 안양 원정 무승 징크스를 끊어냈다. 이제는 안양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대결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 부천은 앞선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 치른 포항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대전전(2-2 무)과 김천전(1-1 무)에서 비긴 뒤 서울에 1-3로 패했다. 아직 후반기 승리가 없는 상황.
부천으로선 다시 한번 안양을 잡아내고 강등권 경쟁에서 멀어져야 한다. 핵심은 공격력이다. 부천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0.83골(18경기 15골)에 그치고 있으며 무득점 경기도 8경기나 된다.
그러나 긍정적 요소도 있다. 부천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김상준이 서울전에서 부천 데뷔골을 터트렸고, 바사니도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팀 내 최다 득점자인 갈레고(4골)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득점에 가담 중인 점이 반갑다. 가브리엘과 안태현, 백동규, 김상준 등이 연이어 골 맛을 보면서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고 있다. 
만약 부천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22년 4월 10일(2-0 승) 이후 1564일 만에 홈에서 안양을 무너뜨리게 된다. 직전 경기에선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개를 떨궜던 만큼 이번엔 승점 3점을 선물해야 하는 부천이다.
안양 역시 직전 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앞서 나갔지만,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달아나지 못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결국 안양은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6골 4도움)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건 긍정적이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결정력 난조가 숙제인 상황. 안양은 이번 시즌 경기당 1.28골을 기록하고 있으나 아일톤(5골)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지 못한다면 또다시 승리를 놓칠 수 있다.
안양으로선 이번 경기가 상위권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나란히 4, 5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과 포항(이상 승점 28)과 격차는 4점에 불과하다. 마테우스를 앞세워 지난 패배를 설욕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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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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