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기교파 좌완" 짐머맨 한화행, 美 매체도 주목했다…위기의 마운드 구세주 될까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22 05: 4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
한화는 지난 20일 브루스 짐머맨을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인센티브 7만 달러 등 최대 44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윌켈 에르난데스는 16경기 71⅓이닝 3승6패 평균자책점 4.29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한화와 결별했다.
짐머맨은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40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69⅓이닝을 소화, 8승1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트리플A 7시즌 통산 성적은 112경기(선발 95경기) 523이닝 30승26패 평균자책점 4.11. 올해는 트리플A에서느 15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도 한 차례 등판,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브루스 짐머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짐머맨의 한화행 소식을 전하며 "탈삼진율 17.3%는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했지만, 볼넷 허용률 5.2%는 뛰어난 수준이었다. 그는 빠른 공으로 타자를 압도하기보다는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우는 전형적인 기교파 좌완 투수다. 직구 구속은 시속 90마일(약 145km) 안팎이며,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능력의 부족함을 제구력으로 보완하는 유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만 이런 스타일은 메이저리그에서는 큰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며 "세인트루이스는 이달 초 짐머맨을 지명할당(DFA) 처리했고, 이후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로 이관했다. 하지만 짐머맨은 마이너리그 잔류 대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선택했고, 결국 시즌 잔여 기간 트리플A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해외 무대 진출을 결정했다"고 짚었다.
'MLBTR'은 "시즌 중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은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이듬해에도 재계약하는 사례가 많다. 짐머맨이 KBO리그 첫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에는 한화와 재계약하며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도 있다. 또한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경우 다른 KBO 구단이나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브루스 짐머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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