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황재균 은퇴식 날짜 떴다! 친정 롯데와 함께 8월 8일 굿바이…시구→경기 후 은퇴식 열린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7.22 01: 04

‘철인’ 황재균의 은퇴식 날짜가 야구팬들에게 정식으로 공개됐다.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0번째 맞대결. KT는 후반기 첫 홈경기를 맞아 위즈파크를 프로야구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워터페스티벌 현장으로 꾸몄다.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워터페스티벌 게스트 및 시구자 라인업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포스터를 경기장 곳곳에 부착했는데 황재균의 은퇴식 일정이 깜짝 공개됐다. 
황재균은 오는 8월 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은퇴 시구를 한다. 현장에서 만난 KT 관계자는 “황재균 선수가 이날 은퇴 시구를 하고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얼마 전 중계방송사를 통해 자신의 은퇴식 날짜를 공개했는데 마침내 포스터에 공식으로 일정이 새겨졌다.

KT 황재균. 2025.07.06 / jpnews@osen.co.kr

KT 워터페스티벌 포스터를 통해 황재균 은퇴식 날짜가 공개됐다 / backlight@osen.co.kr

황재균은 작년 12월 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해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4년 60억 원 계약 만료와 함께 세 번째 FA 권리를 행사하며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고, 오프시즌 축제인 KT 팬 페스티벌에 참석해 팬들과 의리를 지키고 원소속팀 잔류 전망을 밝혔기 때문. KT 측에서 단년 계약에 제법 많은 연봉을 제시했으나 황재균은 고심 끝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 
경기고를 나와 2006년 현대 유니콘스 2차 3라운드 24순위 지명된 황재균은 히어로즈, 롯데를 거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고, 2018시즌을 앞두고 KT로 향해 4년 88억 원, 4년 60억 원 두 차례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골든글러브 수상에 2014년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새겼으며, 2021년 KT 주장을 맡아 우승과 함께 우승캡틴 타이틀을 새겼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황재균 / OSEN DB
철인이라는 별명답게 통산 기록도 위대했다. 2007년 1군 데뷔 후 지난해까지 통산 220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1172득점 235도루를 해냈다. 은퇴 시점 기준 통산 경기수, 안타 7위, 득점 10위, 타점 15위에 이름을 새겼고, 2025시즌 KBO 역대 7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황재균은 은퇴 당시 자필편지를 통해 "딱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큰 부상 없이 팀에 헌신하고, 늘 모든 면에서 노력하던 선수 황재균으로 많은 분들께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겸손하고, 예의바르고 사건 사고 없이 좋은 기억으로만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눈물의 은퇴사를 남겼다.
황재균은 은퇴 후 티빙 해설위원 및 예능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플렉센을,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서 황재균 해설위원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6.04.0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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