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하영민(31)이 연장계약을 맺은 것을 기념해 팀 구성원에게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전했다.
하영민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을 비롯한 현장 스태프, 프런트, 응원단, 미화 직원까지 등 구단 구성원 200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4순위) 지명으로 넥센(현)에 입단한 하영민은 지금까지 키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10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250경기(655이닝) 35승 40패 9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하영민은 올스타 휴식기가 한창이던 지난 12일 키움과 8년 총액 80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하영민은 키움 프랜차이즈 선발투수로 남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하영민은 올 시즌에도 16경기(72⅓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35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키움은 후반기 첫 4연전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원정경기로 치렀다. 하영민은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⅓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계약 이후 첫 등판을 마쳤다.
홈구장 고척돔으로 돌아온 이날 그동안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한 팀 구성원에게 모두 선물을 전달했다. 키움은 “하영민은 아내를 비롯해 에이전트와 함께 선물을 골랐다. 선수단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목 마사지기 200개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하영민은 "11시즌동안 히어로즈에서 뛰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 항상 고생하는 선수단과 프런트, 응원단의 피로가 이 선물로 작게나마 풀렸으면 좋겠다. 후반기를 잘 시작한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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