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떠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선수는 잔류 의사를 내비쳤지만, 구단은 재계약 협상조차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주로 다루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아라에스와 연장 계약을 추진할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그를 내보내는 방향으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라에스는 최근 구단과 연장 계약 협상에 열려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샌프란시스코 프런트는 아직 어떠한 협상도 시작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트레이드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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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아라에스를 트레이드할 경우 가장 큰 수혜자는 케이시 슈미트다. 올 시즌 여러 포지션을 오간 슈미트를 주전 2루수로 고정할 수 있고, 팀의 내야 재편도 한층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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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재정 구조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 등 내야진에 대형 계약을 안고 있다. 여기에 아라에스까지 장기 계약을 안길 경우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아라에스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했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뛰어난 타격 능력은 물론, 약점으로 지적됐던 2루 수비까지 크게 발전시켰다. 그러나 팀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가장 가치 있는 트레이드 카드 가운데 한 명인 아라에스를 활용해 미래 자산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라에스와의 연장 계약이 성사되려면 기존 내야 자원 가운데 누군가는 정리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구단이 연장 협상조차 시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미 방향을 정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졌다. 현지에서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아라에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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