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1억 유로 미드필더' 영입 '정조준'...무리뉴도 적정가면 판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4 06: 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렐리앵 추아메니(26)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추아메니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최근 추아메니의 상황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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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아메니가 레알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다.
레알은 올여름 로드리 영입 가능성과도 연결되고 있다. 로드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 레알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조세 무리뉴 레알 감독은 당초 추아메니를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레알은 요구 금액을 충족하는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추아메니는 지난 2022년 AS모나코를 떠나 레알에 합류했다. 당시 기본 이적료는 8000만 유로였고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1억 유로까지 올라가는 계약이었다.
마드리드 현지 소식통은 프랑스의 월드컵 일정이 끝난 뒤 맨유의 관심이 더욱 강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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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아메니는 이미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안드레이 산투스와 유리 틸레만스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전형적인 6번 역할을 맡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다.
맨유가 추아메니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추아메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전문성과 함께 큰 경기 경험까지 갖췄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고 레알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만 26세라는 나이도 맨유가 선호하는 영입 기준에 부합한다. 맨유는 최근 22세에서 26세 사이의 선수를 중심으로 영입 대상을 검토하고 있다.
레알의 중원 사정도 추아메니의 이적 가능성을 키우는 요소다. 레알은 이미 베르나르두 실바를 영입했다. 베르나르두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이전보다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경기를 조율했다.
여기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도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의 계약은 추아메니보다 1년 늦은 2029년 만료된다.
맨유는 과거에도 추아메니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지난 2021년 모나코가 추아메니를 맨유에 제안했지만 당시 구단은 중원 영입을 위한 예산을 준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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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맨유를 이끌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고 데클란 라이스를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레알은 2022년 카세미루를 맨유로 보낸 뒤 그의 대체자로 추아메니를 영입했다.
맨유는 당시 브렌트포드에 0-4로 대패한 직후 30세였던 카세미루를 7000만 파운드(약 1375억 원)에 데려왔다.
맨유가 레알 출신 선수를 영입해 거둔 성과는 엇갈렸다. 카세미루는 첫 시즌과 마지막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이 34년, 51년 만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시즌에도 함께했다. 그는 지난달 맨유를 떠났다.
라파엘 바란은 2021년 28세의 나이로 맨유에 합류했다. 부상에 시달렸지만 리그컵과 FA컵 결승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란 역시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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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는 2014년 당시 영국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1172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맨유는 이번에는 보다 젊고 전성기에 가까운 추아메니를 통해 중원 중심을 세우려 한다. 다만 레알이 책정할 이적료가 협상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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