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그래미 출품 안한다.."음악이 지역·언어로 구분되지 않길"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7.29 16: 10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29일 각자의 SNS를 통해 일제히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 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늘 함께 해주시는 아미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발표는 앞서 그래미 측이 다음 시상식에서 아시안 팝 장르를 포함한 새로운 부문 신설하는 것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미 어워드는 2027년 2월 7일에 열리는 다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를 비롯해 '최우수 라틴 송(Best Latin Song)', '최우수 전통 팝 보컬 퍼포먼스(Best Traditional Pop Vocal Performance)', '최우수 R&B 컬래버레이션 또는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R&B Collaboration or Duo/Group Performance)', '최우수 전통 포크 앨범(Best Traditional Folk Album)' 등을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최우수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은 하나 이상의 아시아 언어를 의미 있게 사용하며, K-팝, J-팝, C-팝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아시아 시장에서 기원하거나 널리 인정받는 아시아 팝 음악 퍼포먼스의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하기 위해 신설됐다는 설명.
하지만 일각에서는 K팝을 주류 부문에서 사실상 배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으로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바 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지난 5월 개최된 미국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을 포함한 3관왕을 기록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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