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선수→1군 4시즌 활약→방출→치어리더 결혼→울산 창단멤버, 파란만장 외야수 현역 은퇴 “지도자로 제2의 인생 시작”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7.31 19: 40

프로야구 울산 웨일즈 변상권(29)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울산은 3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빛나는 열정으로 그라운드를 지켜온 변상권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도자로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며 변상권의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변상권은 2018년 넥센(현 키움)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KBO리그 통산 196경기 타율 2할5푼1리(459타수 115안타) 6홈런 61타점 44득점 OPS .625를 기록했다. 

울산 웨일즈 인스타그램 캡쳐

지난 시즌 12경기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 OPS .618을 기록하는데 그친 변상권은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2025년 12월에는 치어리더 김하나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울산 웨일즈 변상권. /OSEN DB
키움에서 방출된 변상권은 지난 겨울 KBO리그에서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새롭게 창단한 울산의 트라이아웃에 합격하면서 퓨처스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울산의 창단멤버로 활약한 변상권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6경기 타율 2할7푼3리(187타수 51안타) 1홈런 21타점 25득점 3도루 OPS .696을 기록했다. 6월부터 선발출장보다 교체출전으로 나서는 경기가 늘어난 변상권은 지난 23일 이후 경기 출전이 없었고 결국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을 내렸다. 
울산 관계자는 “변상권은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 조금 휴식을 갖고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고 한다. 구단도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울산에서 지도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웨일즈 변상권.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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