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최민석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두고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최민석은 지난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투구수 95구를 던진 최민석은 투심(42구), 커터(27구), 스위퍼(15구), 포크(11구)를 구사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까지 나왔다. 2회까지 54구를 던지며 고전했음에도 5회까지 경기를 끌고 갔지만 마드리스의 투런포 한 방에 또 한 번 10승을 달성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올 시즌 19경기(105⅔이닝) 9승 3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중인 최민석은 시즌 9승을 달성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를 쌓지 못했다. 지난 17일 NC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지난 24일 삼성전에서는 2⅔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0실점(4자책점)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김원형 감독은 "10승이라는 게 누구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빨리 넘어가야 본인에게도 마음이 편할 거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를 기대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최민석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어제는 제구가 너무 안 좋았고, 그래서 초반에 투구수가 너무 많아졌다. 어떻게든 5회는 넘기려고 했는데, 홈런을 맞으면서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량이 떨어졌다기 보다, 풀타임으로 처음 뛰는 거고 100이닝을 넘기는 시점이고, 또 한여름이다. 스스로는 큰 문제 없다고 판단을 해도 어떻게 보면 조금 힘든 시기이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며 "다음 등판, 그 다음 등판을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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