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이 가장 큰 장면이었다".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만 만나면 잘 풀리고 있다.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9차전을 9-3으로 승리했다. 최근 6경기에서 1무5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전 7승2패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6경기에서 침묵을 거듭했던 타선이 아니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후 권희동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루기회를 잡고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승부를 결정냈다. 볼넷, 상대실책,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주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권희동이 좌월 만루포를 작렬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 이우성과 김휘집의 적시타로 8-1까지 달아났다.
3회는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결정냈다. 권희동은 만루홈런 포함 5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토다 나츠키가 6이닝동안 8안타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잘 막고 승리를 따냈다. 뒤를 이은 손주환 전사민 등이 실점을 막았다.

이호준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어 의미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다가 선발로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2회 권희동 선수의 만루 홈런으로 만들어낸 빅이닝이 승리의 가장 큰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도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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