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비원딜 아트록스 첫 등장 배경은…’댄디’ 최인규, “디아블 아트록스, 준비된 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1 21: 30

“3라운드 개막전 승리 이후 연승으로 또 한 번 승리를 하게 돼 기쁩니다.”
피어엑스와의 혈전 끝에 3세트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연승 행진을 달린 농심 최인규 감독은 LCK 최초로 등장한 ‘비원딜 아트록스’가 준비된 카드라는 강조했다. 
농심은 지난 1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라이즈 그룹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 3세트 5000 골드 열세를 뒤집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농심(7승 13패 득실 -12)은 승차없이 피어엑스(7승 13패 득실 -10)를 쫓아가면서 라이즈 그룹 판도에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인규 감독은 “3라운드 개막전 승리 이후 연승으로 또 한 번 승리를 하게 돼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농심은 최근 OP로 평가받는 미드 ‘로크’와 함께 바텀에 ‘비원딜 아트록스’라는 파격적인 조커픽을 꺼내들었다. 미드 로크 선택에 대해 최 감독은 “KeSPA컵에서 로크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다”라며 “로크가 풀렸을 때는 밴픽 구도가 좋은 적이 많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아블’ 남대현의 비원딜 아트록스 기용 배경에 대해 “스크림에서 종종 연습했던 픽이다. 상대 조합의 4픽까지 봤을 때 아트록스가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상대 픽을 봤을 때 이번에 사용하기 좋은 기회라 여기고 뽑게 됐다”라고 밝혔다.
디아블의 아트록스 숙련도를 묻자 최 감독은 “숙련도가 탑 라이너들처럼 출중하지는 않지만, 다른 원딜들에 비해 디아블 선수의 아트록스 숙련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대 정글이 근접 챔피언들이 많아 근접전 구도로 갔을 때 아트록스가 직스 정도를 제외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챔피언들을 아트록스가 많이 견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 뽑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조커픽에도 불구하고 3세트 15분까지 글로벌 골드가 5000 차이로 밀렸던 상황에 대해서는 반성의 뜻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초중반 설계를 통해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을 조합이었는데, 설계에서 부족했다. 소통적이나 인게임적으로 보는 각이 좋지 못해 초반 끌려가는 상황이 나왔다. 그런 부분들을 다같이 이야기해서 보완하겠다”라고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최인규 감독은 “남은 경기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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