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된다” 전북 정정용, 서울전 0-0에도 결정력 회복 자신 [전주톡톡]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8.01 22: 48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FC서울전 무득점 무승부에 고개를 숙이면서도 반복되는 결정력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34가 된 전북은 선두 서울(승점 43)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전북은 전반 슈팅 3-1, 유효슈팅 1-0으로 앞섰지만 서울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후반에도 공격적인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으나 끝내 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이 무더운 날씨에 팬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승리를 드리지 못해서 감독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집중해서 그 과정을 만들어가서 홈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높은 지역에서 프레싱을 시도했지만 이를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정 감독은 “높은 지역에서 프레싱은 잘 진행됐으나 압박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오른쪽 블록이나 전개는 나쁘지 않았다. 마무리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자세히 이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반복되는 공격 문제에도 시간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 경기는 슈팅 수는 많았으나 유효슈팅은 적었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슈팅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자신감 문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상으로 계획했던 교체를 모두 활용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신 후반 교체로 전북 데뷔전을 치른 이탈로에게서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탈로는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흔든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야잔에게 막혔다.
정 감독은 “이탈로는 가지고 있는 1대1 능력이나 마무리 능력이 있다. 컨디션을 잘 체크해서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북은 이탈로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슈팅 과정과 마무리의 세밀함을 보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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