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좌완 콜 어빈이 2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지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콜 어빈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옵션 이동시켰다. 대신 우완 카일 허트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어빈은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28경기에 등판해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이후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지난 1일 메이저리그 승격 통보를 받으며 2년 만에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사진] 콜 어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2/202608020942775448_6a6e92d96d23c.jpg)
복귀전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보스턴전 3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어빈은 무려 6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다저스는 한때 4-3 역전에 성공했지만, 7회 대량 실점하며 결국 4-9로 패했고 어빈은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콜 어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2/202608020942775448_6a6e92d9e0a35.jpg)
실점이 많았음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어빈이 훌륭히 몫을 해줬다"면서도 "현재는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해 로스터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어빈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단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 이날 실점은 많았지만 어빈이 길게 막아주면서 다저스는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한편 어빈은 지난해 두산에서 뛸 당시 교체 과정에서 불만 표시로 투수 코치의 어깨를 밀치는 돌발 행동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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