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DRX, 바렐에 뼈아픈 1-2 역전패…3연패 오메가 그룹 최하위 추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2 23: 09

‘폭시9’ 정재성이 제대로 친정팀 DRX에 비수를 꽂았다. DRX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바렐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면서 오메가 그룹 최하위로 추락했다. 
DRX는 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 오메가 그룹 바렐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13-6, 8-13, 10-13)로 패배했다. 바렐 소속으로 친정팀과 상대한 ‘폭시9’ 정재성은 49킬로 맹활약했다. 결정적인 순간 마다 DRX의 방어선과 공격을 날카로운 에임으로 무너뜨리며 친정팀을 상대로 완벽한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를 당한 DRX는 3패(1승 득실 -4)째를 당하면서 오메가 그룹 최하위인 6위로 추락했다. 승리한 팀 바렐은 3승(1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선두 PRX(3승 1패 득실 +5)와 승차없는 2위가 됐다. 

DRX의 출발은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서밋’에서 벌어진 1세트를 강한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전반과 후반전 모두 우위를 잃지 않고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세트 ‘선셋’과 3세트 ‘헤이븐’에서 시종일관 끌려가는 답답함 속에서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마시고 말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리테이크 단계에서 불안정한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DRX는 ‘현민’ 송현민이 61킬 44데스(K/D +17), 평균 전투 점수(ACS) 289라는 압도적인 지표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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