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타릭 스쿠발(30)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됐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영입했다. 트레이드 대가는 외야수 유망주 자히어 호프(MLB.com 유망주 랭킹 팀내 5위·메이저리그 25위), 우완 유망주 리버 라이언(팀내 7위·메이저리그 68위)과 브래디 스미스(팀내 17위)다.
스쿠발은 메이저리그 통산 153경기(863⅓이닝) 61승 4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한 특급 에이스다.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에도 16경기(96⅔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종료 후 FA를 앞두고 있으며 디트로이트는 스쿠발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3/202608030424779110_6a6f99f638978.jpg)
미국매체 CBS스포츠는 이번 트레이드의 승자를 다저스로 평가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제 스쿠발이라는 에이스까지 영입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고 평한 이 매체는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 등이 부상 변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투수를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이미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올해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CBS스포츠는 “다저스는 이미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어려운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우승 후보 1순위였다. 하지만 스쿠발의 합류와 그의 빼어난 포스트시즌 커리어를 생각하면 이제 단순한 우승 후보를 넘어 압도적인 우승 후보가 됐다”고 평가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3/202608030424779110_6a6f99f945e76.jpg)
스쿠발 역시 오랫동안 몸 담았던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 된 것은 아쉽지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기 때문에 개인 커리어를 고려하면 이번 트레이드의 승자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트레이드로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고 FA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다가오는 오프시즌 더 유리한 조건으로 FA 계약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저스가 압도적인 전력을 갖추게 되면서 비판적인 여론도 나오기 시작했다. 한 팀이 지나치게 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이 공정한 경쟁 구도를 망가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 새로운 CBA(노사단체협약) 협상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는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CBS스포츠는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저스는 페이롤 1위 팀은 아니지만 구단주측이 샐러리캡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할 때 들 수 있는 최고의 예시”라면서 “스쿠발의 다저스 합류는 끊임없이 구단주측의 주장을 위한 무기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3/202608030424779110_6a6f99f9d0e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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