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체리자동차의 7500만 달러 투자 받는 KG 모빌리티...‘SE-10’ 내년초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08.03 09: 58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중국 체리자동차로부터 7500만 달러(약 1074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양사는 이를 공식화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KGM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 다이빙(Dai Bing) 주한중국대사, 체리자동차 인퉁웨(Yin Tongyue) 회장, 장귀빙(Zhang Guibing) 사장 등이 참석해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이벤트로 투자 사실을 공식화 했다. 

KGM–체리자동차가 투자 계약 체결식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체리자동차 장귀빙 사장, 체리자동차 인퉁웨 회장, KGM 곽재선 회장, KGM 황기영 대표이사.

그런데 양사의 협력 관계는 투자 계약식을 갖기 수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2024년 10월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2025년  4월 중·대형 SUV 공동 개발 협약이 맺어져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명 ‘SE-10’이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렉스턴의 후속 모델이 될 ‘SE-10’은 중형(D+세그먼트) SUV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2.0L 가솔린 모델로 구성된다.
2일의 전략적 투자 계약으로 양사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진다. 
당장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추가됐다. 
KGM의 상품기획, 디자인, 차량 개발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및 글로벌 플랫폼 기술이 결합되는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자율 주행과 최첨단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E/E 아키텍처, 로봇·반도체 등 미래 신사업 협력 등도 신규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KGM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투자 계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KGM 곽재선 회장은 “글로벌 시장 판매를 목표로 두번째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로봇과 반도체 사업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생산 및 사업 거점에 대한 공동투자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리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80만여 대를 판매한 가운데, 전년 대비 17.4% 증가한 134만여 대를 수출하며 ‘23년 연속 중국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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