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의 진단이 현실로?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강정호는 "김혜성에게 가장 필요한 건 트레이드"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혜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애슬레틱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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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2회 1사 3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타점을 올렸지만 이후 4회 1루 땅볼, 6회 외야 뜬공에 그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7푼4리로 떨어졌다.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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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King_Kang'을 통해 "데이터만 보면 김혜성은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런데 지금 마이너리그에 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회를 줄 만큼 줬다'고 했는데 감독 입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쉽지 않다. 그 말을 듣고 '더 이상 안 쓰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끼는 선수에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강정호는 김혜성이 선수층이 탄탄한 다저스를 떠나는 게 선수 개인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는 "다저스는 선수층이 너무 좋다. 주전과 백업 모두 탄탄해 김혜성을 기용하지 않아도 되는 팀"이라며 "김혜성에게는 트레이드가 베스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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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김혜성에게 가장 이상적인 행선지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꼽았다. 그는 "스몰마켓 구단이고 중앙 내야가 아주 강한 팀은 아니다.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는 물론 외야도 소화할 수 있고, 발이 빨라 도루 능력도 갖췄다"며 "스몰마켓 팀이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연봉 부담도 크지 않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탬파베이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내는 선수를 꾸준히 발굴하는 팀이다. 플레잉타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김혜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며 트레이드가 필요한 이유를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