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하성 돌아왔는데 벤치 신세…"클럽하우스도 안 반길 것" 혹평까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04 08: 32

김하성이 돌아왔지만 주전 자리는 없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재활을 마친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시켰지만, 당분간 주전 유격수는 짐 자비스가 맡는다. 현지에서는 "클럽하우스가 반기지 않을 수도 있다"는 냉정한 평가까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유격수 운용을 조명하며 김하성의 복귀 이후에도 주전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을 재활에 매달렸다.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모두 마친 그는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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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김하성을 등록하는 대신 호르헤 마테오를 지명할당(DFA)했다. 애틀랜타 단장 알렉스 안토폴로스는 "김하성을 재활 경기 종료 후 복귀시키는 것은 처음부터 계획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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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복귀가 곧 주전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안토폴로스 단장은 "짐 자비스가 계속 주전 유격수를 맡는다. 마우리시오 두본은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매일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도 이 결정에 주목했다. 애틀랜타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자비스가 지금처럼 계속 좋은 활약을 한다면 선발에서 빠질 이유가 없다"며 "좌완 선발이 나올 때만 자비스 대신 두본을 유격수로 기용하는 정도는 괜찮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 의미심장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김하성을 다시 팀에 합류시키는 것을 클럽하우스에서 반기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자비스는 자신의 플레이로 출전 기회를 쟁취했다"고 말했다.
'스포팅 뉴스'도 김하성이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만큼 복귀 이후 확실한 반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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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마테오는 클럽하우스에서 존경받는 선수였고 뛰어난 스피드와 백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녔다"며 "만약 김하성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마테오를 정리한 결정은 잘못된 선택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김하성이 애틀랜타가 영입 당시 기대했던 모습을 되찾는다면 이번 결정은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결국 김하성이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내는 것이 모든 논란을 잠재울 유일한 해답이라는 평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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