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같은 지구라니!" 日 발칵…WBC 우승 멤버 눗바, 애리조나 전격 이적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04 09: 5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타 보강을 위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라스 눗바를 영입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는 4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눗바를 영입, 세인트루이스에는 구단 유망주 랭킹 5위의 우완투수 다니엘 이건, 26위 좌완투수 산드로 산타나와 지명 선수 1명을 내줬다.
눗바는 2027시즌까지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선수다. 애리조나는 부상으로 약해진 외야진을 보강하기 위해 움직였고, 눗바의 합류로 전력에 힘을 더하게 됐다. 현재 조던 라울러와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으며, 라울러는 조만간 복귀가 예상된다.

[사진] 라스 눗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리조나는 그동안 좌타자 영입을 우선 과제로 삼았고, 당초 1루수 보강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외야수 눗바를 선택했다. 그는 최근 두 달 사이 애리조나가 영입한 두 번째 좌타 외야수다. 애리조나는 지난 6월 자유계약선수(FA)로 맥스 케플러를 영입했고, 약물 징계가 끝난 뒤 몇 주 후 팀에 합류시켰다. 다만 징계 여파로 포스트시즌 진출 시 출전 자격은 없다.
[사진] 라스 눗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눗바는 지난해 10월 양쪽 발뒤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거치느라 올 시즌 초반을 결장했고, 6월 초 세인트루이스 라인업에 복귀했다. 양쪽 발뒤꿈치의 뼈 변형(하글룬드 변형)으로 최근 몇 년간 불편함을 겪은 그는 이 영향으로 2025시즌에는 커리어 최저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수술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MLB.com은 "정교한 컨택 능력과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 능력이 강점인 눗바는 수비에서도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까지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며 "눗바는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시즌에서 평균 이상의 공격 생산력을 보여왔다. 올 시즌 종료 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연봉조정 자격을 앞두고 있으며, 202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계 미국인 외야수인 눗바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에 기여,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선수다. 눗바의 트레이드 이적 소식은 일본 야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 팬들은 "믿기 어렵다", "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기대된다",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지구에서 만나게 됐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에 참가한 일본 대표팀이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일본 3회초 2사 1,2루 오타니가 낮은 볼을 걷어올려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2023.03.06/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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