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탈락에도 쉬지 않았다" 이강인, 휴가 반납한 독한 훈련...스페인도 놀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04 20: 22

 이강인(25, 아틀레티코)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에도 휴가 없이 개인훈련에 몰두했다. 
스페인 매체 'AS'는 최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합류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에서 몇 주 동안 혼자 훈련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달 25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이강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577억 원)에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

하지만 발표 직후 곧바로 팀에 합류하지는 못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된 이강인은 국외여행 허가 갱신 등 병역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행정 절차가 끝날 때까지 한국에 머물 수밖에 없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
그렇다고 휴식을 취한 것은 아니었다. AS는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에도 이강인은 6월 말부터 계속 한국에 머물렀다. 최근 3주 동안은 강도 높은 개인 훈련을 실시하며 아틀레티코 합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몸 상태가 새 팀 적응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주부터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에 완전히 합류할 수 있는 컨디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오래전부터 원했던 선수였다. 2023년 마요르카 시절에도 임대 영입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을 이어온 끝에 이번 여름 마침내 영입에 성공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SNS
AS 역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오랜 영입 목표였다"며 "3년 전부터 원했던 선수를 결국 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강인은 이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준비한다. 비공식 데뷔전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휴가까지 반납하고 몸을 만든 이강인이다.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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