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치고 돌아왔더니 기다린 건 방출 전망...'황소' 황희찬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04 17: 42

황희찬(30)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팀이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가운데 황희찬도 여름 이적시장 정리 대상으로 거론됐다.
영국 '풋볼리그월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9명을 선정했다. 황희찬을 비롯해 주제 사, 샘 존스턴, 키야나 후버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시즌 전반기에 3무 16패에 그치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하고 롭 에드워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사령탑 교체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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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3승 11무 24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결국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강등 이후 선수단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주앙 고메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고 톨루 아로코다레는 아약스로 임대를 떠났다. 추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이름도 연이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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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역시 다음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계속 입을지 불투명하다. 풋볼리그월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황희찬은 레드불 잘츠부르크, FC 리퍼링, RB 라이프치히를 거치며 한때 큰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1년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완전 이적까지 이뤄냈다. 좋은 장면을 보여준 적도 적지 않았지만 경기력의 편차가 반복적으로 문제로 지적됐다"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의 현재 위치를 두고도 냉정한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30세가 된 황희찬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 동시에 챔피언십에서 뛰기에는 수준이 높은 선수라는 시각도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잔류하더라도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봤다. 풋볼리그월드는 "황희찬은 2부 리그 팀이라면 주전으로 뛰길 바랄 것이다. 울버햄튼에 남는다고 해서 선발 자리가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최근 두 시즌의 기록도 황희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이적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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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흐름은 이어지지 않았다. 부상과 컨디션 저하가 겹치면서 2024-2025시즌에는 2골 1도움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도 3골 4도움에 그쳤다.
황희찬은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울버햄튼으로 돌아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일 문을 닫는다. 황희찬이 강등된 울버햄튼에 남아 경쟁을 이어갈지, 새로운 팀에서 돌파구를 찾을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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