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기간 멕시코 칸쿤을 방문한 K리그 시·도민구단 대표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민생경제연구소와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리그 시·도민구단 대표 9명을 업무상 배임과 횡령,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도 함께했다.
문제가 된 일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2026 K리그 아카데미 CEO 과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4/202608041656774233_6a719bc657bc3.jpg)
당시 21개 구단 대표와 연맹 임원 등 25명이 월드컵 현장을 찾았다. 전체 비용은 약 7억 1000만 원으로, 연맹과 각 구단이 절반씩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일정에 포함된 칸쿤 체류에서 불거졌다. 참가자들은 월드컵 개최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칸쿤에서 2박을 보냈고, 해당 내용은 구단에 전달된 공식 공문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권 비용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참가자는 이코노미석보다 약 600만 원 비싼 1600만 원 상당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 측은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구단의 대표들이 불필요한 지출로 구단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수사를 요청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