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몰린 한화, 믿을 건 '삼성 킬러' 왕옌청…김경문 "첫 판부터 잡는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04 17: 25

"첫 경기부터 잡아야 한다”.
3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침체된 분위기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기선 제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한화는 지난 주말 KT 위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4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연패를 빨리 끊고 다시 좋은 페이스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소형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6.07.31 /sunday@osen.co.kr

최근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는 "찬스를 만들었으면 연결을 잘해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며 "연패가 있으면 연승도 있는 법이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백호를 향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한 강백호는 복귀 후 12타수 2안타로 아직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복귀하자마자 예전처럼 칠 수는 없다. 경기 감각을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예전의 타이밍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소형준,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에서 한화 강백호가 중전 안타를 치고 있다. 2026.07.31 /sunday@osen.co.kr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문현빈과 요나단 페라자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그는 "두 선수의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야구는 좋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후반기 들어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이들이 살아나면 연승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조금 더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운다. 왕옌청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 중이며, 삼성을 상대로도 3경기에 등판해 1패만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2.84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왕옌청이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왕옌청이 등판하는 경기인 만큼 타선도 힘을 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한화는 중견수 이원석-우익수 페라자-좌익수 문현빈-지명타자 강백호-3루수 노시환-1루수 채은성-포수 허인서-2루수 이도윤으로 타순을 꾸렸다. 
한화 왕옌청 2026.05.15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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