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7.59→결국 방출' 롯데서 실패한 쿄야마, 대만으로 향했다…라쿠텐 몽키스와 육성 계약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05 00: 10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우완투수 쿄야마 마사야가 대만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에 합류했다.
라쿠텐 몽키스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 경험을 보유한 우완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쿄야마는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합류하며, 구단은 퓨처스리그 선발 투수로 기용해 꾸준한 로테이션 운영을 통한 선발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1998년생인 쿄야마는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 1군 무대에서는 통산 84경기에 등판해 277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23패 6홀드를 기록했다.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시리즈 경기가 열렸다.개막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최원태를 롯데는 비슬리를 내세웠다.6회말 1사 1루에서 롯데 쿄야마가 삼성 최형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3.29 /cej@osen.co.kr

라쿠텐은 쿄야마에 대해 "2018년 한 시즌 6승을 거두며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을 보였고, 2024년에는 평균자책점 2.01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2026년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한·일 프로야구 경험을 모두 쌓았다"고 소개했다.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쿄야마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4 / foto0307@osen.co.kr
쿄야마는 롯데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15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KBO리그에서는 10경기 10⅔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두 차례 2군을 오갔으나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롯데와 결별했다. 롯데는 쿄야마 방출 이후 일본인 투수 이이무라 쇼타를 영입했다.
라쿠텐 몽키스 합류를 앞둔 쿄야마는 구단을 통해 "라쿠텐 몽키스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본과 한국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쿠텐은 "쿄야마는 풍부한 1군 실전 경험을 갖춘 투수"라며 "2군 선발 등판을 통해 대만 야구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 선발 투수로서 보여줬던 경쟁력을 다시 발휘해 팀 투수진의 깊이와 경쟁력을 강화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쿄야마 마사야 ⓒ라쿠텐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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