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9회 간담 서늘했다…로드리게스 QS→김원중 진땀 세이브, 키움에 3-2 한 점 차 승리 [부산 리뷰]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04 21: 37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롯데는 시즌 전적 44승54패2무를 만들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38승64패2무가 됐다.
키움은 하영민이 선발 등판, 서건창(2루수) 추재현(좌익수) 데이비슨(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김웅빈(3루수) 박찬혁(우익수) 임병욱(중견수) 김동헌(포수) 권혁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1루수)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고승민(2루수) 윤동희(우익수) 노진혁(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고, 앨빈 로드리게스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1회초 키움이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롯데는 1회말 선두 황성빈의 3루타, 나승엽의 우전안타를 엮어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3회까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던 키움은 4회초 선두 서건창이 투수 실책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고, 추재현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안치홍의 내야안타 때 서건창이 홈을 밟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도 곧바로 달아났다. 4회말 2사 후 노지혁이 좌전안타로 기회를 살렸고,  전민재도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손성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황성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솎아내면서 롯데가 다시 2-1 리드를 가져왔다. 계속된 만루에서는 나승엽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롯데는 5회말 한 점을 더 추가하고 키움을 따돌렸다. 레이예스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해 한동희의 2루수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후 고승민의 적시타에 홈인하면서 점수는 3-1. 노진혁의 중전안타에 1·3루 찬스가 계속됐으나 전민재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키움은 6회초 한 점을 더 내고 따라붙었다. 2사 후 추재현이 무려 10구를 본 끝에 볼넷으로 출루, 데이비슨 타석에서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1·2루가 됐다. 그리고 안치홍의 중전 적시타에 추재현이 들어와 2-3을 만들고 롯데를 압박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올라온 9회초, 키움은 선두 여동욱이 풀카운트 끝 좌전안타로 출루, 박찬혁 2루수 뜬공 후 임병욱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소 동점 찬스였으나 김건희가 풀카운트 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롯데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이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고, 로드리게스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비자책 2실점 호투로 개인 3연패를 끊고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올라온 이이무라 쇼타와 최준용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작성했고, 김원중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면서 7월 4일 KT전 이후 한 달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장단 10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황성빈이 2안타 1타점, 빅터 레이예스와 노진혁이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나승엽과 고승민도 1타점 씩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키움은 안치홍의 2타점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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