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SSG전에서 야구팬이 온열 질환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9회초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마운드에 오르고, LG 공격이 시작될 때 1루측 우측 폴 근처 관중석의 관중이 쓰러진 것으로 보였다.
심판진이 관중석 응급 환자 발생으로 밤 10시 2분에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이후 심판은 양 팀 선수들에게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라고 사인을 보냈다.

야구장 내 의료진이 달려가 상황을 살폈고, 이후 119 구급대 모습도 보였다. 수 분이 흐른 후 119 구급대 요원들이 응급환자를 들것으로 응급 환자를 이송했다.
SSG 구단 관계자는 "남성 관중이 온열 질환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계단에서 굴렀는데 외상은 없다. CPR을 하고 지금은 의식을 회복했다. (8회말 선두타자) 안상현 선수 응원 이후로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경기는 밤 10시 11분에 재개됐다.
이날 인천은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폭염 중대경보 기준인 체감온도 38도에 1도 모자란 37도까지 상승했다. 1도가 모자라 폭염 중대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KBO의 달라진 폭염 취소 규정으로 LG-SSG 경기는 취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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