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에이스의 합류도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타릭 스쿠발이 성공적인 LA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지만, 빈타와 불펜 난조가 겹치며 팀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블루'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쿠발이 기대에 걸맞은 데뷔전을 펼쳤지만 타선과 불펜이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준 데 이어 컵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도 연패를 이어가며 5연패에 빠졌다. 최근 9경기 성적도 2승 7패에 그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5/202608051244776159_6a72b2615e3e5.jpg)
이번 패배로 다저스는 2연속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시즌 세 번째 스윕패 위기에도 몰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5/202608051244776159_6a72b261b2088.jpg)
가장 큰 관심은 다저스 유니폼을 처음 입고 마운드에 오른 타릭 스쿠발이었다. 트레이드 마감 직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이적한 스쿠발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스쿠발은 1회 첫 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다저스 데뷔를 알렸고, 2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댄스비 스완슨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다시 8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6회에는 볼넷과 알렉스 브레그먼의 2루타로 위기를 맞았고, 홈 송구로 한 점을 막아냈지만 내야 깊숙한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결승점을 허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5/202608051244776159_6a72b2620fe0a.jpg)
하지만 타선은 스쿠발을 전혀 돕지 못했다. 다저스의 유일한 득점은 2회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에서 나왔다. 팀은 이날 4안타와 볼넷 2개에 그쳤고, 득점권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주자 3명을 잔루로 남겼고 병살타도 두 차례 기록하는 등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불펜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 알렉스 베시아가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어 등판한 에반 필립스도 추가 적시타를 맞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8회에는 에드윈 디아스가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3명의 불펜 투수가 모두 실점하며 스쿠발의 호투를 빛바래게 했다.
'다저블루'는 "스쿠발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저스는 타선 침묵과 불펜 불안이 계속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