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리뷰] ‘돌아온 명가’ 젠지, 파죽의 4연승 알파 그룹 선두 ‘PO 선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5 22: 37

스테이지1까지 고전을 거듭하던 젠지는 이제 잊어도 좋을 것 같다.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하며 호령하던 시절의 젠지로 돌아왔다. 젠지가 VCT 퍼시픽 스테이지2 알파 그룹에서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가장 먼저 거머쥐었다. 
젠지 뿐만 아니라 농심은 ‘퍼펙트 게임’이라는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내며 알파 그룹 2위 경쟁에 가세했다. 득실 차이로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2가 3주차를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했다. 젠지와 농심이 기세를 올리는 가운데 또 다른 한국 팀인 T1과 DRX는 승수 사냥에 실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스테이지2 그룹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팀은 젠지가 됐다. 젠지는 7월 31일 글로벌 e스포츠와 경기를 2-1로 승리하면서 알파 그룹에서 4전 전승을 기록, 알파 그룹 1위를 확정했다. 
1시드로 플레이오프행을 가장 먼저 확정한 젠지는 상위조 2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대진상의 이점까지 확보하게 됐다.
농심은 지난 2일 제타 디비전과 경기 3세트에서 라운드 스코어 13-0이라는 퍼펙트 게임을 만들어내면서 역전극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로써 농심은 GE, ZETA와 함께 알파 그룹에서 2승 2패 팀 대열에 합류했다.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과 상위권 순위 싸움은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일정인 4주 차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젠지, 농심 등 한국 팀들이 승전보를 연이어 알파 그룹과 달리 오메가 그룹의 한국 팀들은 안타까운 패전 소식을 전했다. T1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를 상대로 완패를 당했고, DRX도 바렐에 1-2로 패하면서 3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오메가 그룹에서 T1은 2승 2패 득실 0으로 3위, DRX는 1승 3패 득실 -4로 최하위인 6위로 마지막 4주차 경기에 나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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