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그리워하는 대전 예수의 아내 헤일리 브룩. 마이너리그 트리플A 5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한화 이글스 복귀가 가능할까.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소속의 라이언 와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0-3으로 뒤진 5회말 선발 제이슨 알렉산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일 솔트레이크전 이후 엿새 만에 등판이었다. 당시 선발로 나서 4⅓이닝 1실점을 남겼는데 이날은 불펜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아다엘 아마도르를 좌익수 뜬공, 코너 노비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늘린 상황. 이어 중전안타로 출루한 잭 빈이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맷 타이스의 2루 송구 실책을 틈 타 3루를 지나 홈까지 들어오는 불운이 따랐다. 와이스는 찰리 콘돈을 우익수 뜬공 처리, 이닝을 끝냈다.
6회말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선두타자 비마엘 마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1루 견제 실책을 범해 1루주자 마친이 3루까지 이동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어 라이언 리터를 7구 끝 볼넷 출루시키며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브랙스턴 풀포드를 투수 땅볼, 드류 에반스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와이스는 선두타자 아마도르, 노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이어 빈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덩카이웨이에게 바통을 넘기고 이닝을 마치지 못했다.
슈가랜드의 투수 교체는 성공이었다. 덩카이웨이가 노비의 2루 도루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콘돈을 파울팁 삼진, 마친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와이스의 승계주자 2명을 지웠다.
와이스는 비자책 투구에 힘입어 트리플A 평균자책점을 6.15에서 5.85로 대폭 낮췄다.
![[사진] 라이언 와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7/202608071248777595_6a7556e0825aa.jpg)
마이너리그, 대만프로야구, 미국 독립리그를 경험한 와이스는 2024년 6월 부상을 당한 리카르도 산체스의 임시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6주, 규모는 1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단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26만 달러 정식 계약에 성공했고, 16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의 활약을 발판 삼아 9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와이스는 2025시즌 KBO리그 정상급 외국인투수로 환골탈태했다. 30경기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에이스급 성적을 내며 퀄리티스타트 2위(21회), 승리, 이닝(178⅔), WHIP(1.02) 3위, 탈삼진 4위(207개), 평균자책점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MVP를 거머쥔 폰세와 막강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와이스는 이에 힘입어 작년 12월 1년 260만 달러가 보장된 2년 최대 1000만 달러 조건에 휴스턴과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9경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의 부진 속 마이너리그 강등을 통보받았고, 지명할당 조치를 당하는 수모를 거쳐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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