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던 한진 브리온이 짜릿한 반등에 성공했다. 연달은 극적인 뒤집기로 연승을 달린 브리온은 결국 ‘동부의 왕’의 면모를 되찾았다. 브리온의 선장 ‘쏭’ 김상수 감독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리온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라이즈 그룹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남궁’ 남궁성훈이 기막힌 이니시에이팅으로 1세트를 뒤집은 기세를 2세트까지 이어가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반기 첫 연승을 달린 브리온은 시즌 8승(14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라이즈 그룹 1위로 우뚝섰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쏭’ 김상수 브리온 감독은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너무 좋고, 발전된 모습도 많이 보였다. 첫 주차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압박을 받았지만, 그런 압박을 이겨내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 기쁘다"며 연승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여러 가지로 준비했던 것들이 복잡하게 잘 안 됐었는데, 선수들과 함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이번 경기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메타 적응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메타가 우리가 선호했던 것과는 다르지만,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이기면서 얻어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메타 변화 이후 7연패까지 몰렸던 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팀의 변화 과정을 설명했다.
비원딜을 빈번하게 선택하는 여타 팀들과 다르게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코르키, 카이사 등 원딜 챔프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비원딜이 버티면서 게임을 굴리는 전략이 있지만, 시즌이 짧고 실수가 많이 나오는 환경에서 기존 원딜이 더 단단해 선택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남은 4경기 전략에 대해서는 "모든 팀이 남은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각 팀만의 색깔과 전략, 집중력으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전략을 준비하든 4경기 동안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상수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4경기 철저히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