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불발' 로드리, 레알과 협상 종료? "바르셀로나가 733억 제안...일단은 거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08 14: 22

FC 바르셀로나가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 선수의 동의를 얻은 뒤 3850만 파운드(약 733억 원)를 제시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이를 거절했다.
영국 'BBC'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바르셀로나가 로드리 영입을 위해 제시한 3850만 파운드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로드리 매각 자체에는 열려 있다. 요구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1142억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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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는 현재 맨시티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아직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이번 여름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당초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상황은 바르셀로나의 등장과 함께 달라졌다. BBC는 앞서 바르셀로나가 로드리로부터 맨시티와 협상을 시작해도 좋다는 동의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7일 실제로 첫 제안을 전달했다.
바르셀로나 측은 초기에는 협상이 반드시 이적 성사로 이어질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로드리 측과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상황은 빠르게 진전되는 분위기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은 사실상 끝났다. BBC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과 로드리 측 사이의 협상은 현재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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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 역시 로드리의 에이전트 파블로 바르케로를 직접 취재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직후 로드리에게 "거부하기 어려운" 제안을 전달했다.
양측 협상은 대회 종료 며칠 뒤 시작됐다. 로드리 측은 협상 과정에서 레알이 보여준 예의와 품격, 존중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부터 호세 앙헬 산체스 최고경영자까지 구단 수뇌부도 로드리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레알은 계약 성사를 위해 가능한 조건을 모두 제시했다. 지난 2주 동안 협상 역시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최종 선택은 달랐다. 카데나 세르는 로드리가 다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개인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레알은 7일 로드리의 결정을 전달받은 뒤 협상을 더 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불확실성을 길게 끌지 않기 위한 선택이었다. 협상 과정에서 로드리가 보여준 태도에도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는 최근 몇 시즌 부상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2024-2025시즌에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문제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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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월드컵에서는 다시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줬다. 로드리는 스페인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현재는 지난달 받은 허리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음 주 초 맨체스터로 돌아가 맨시티 동료들과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이적시장이 8월 두 번째 주로 접어드는 만큼 맨시티도 로드리의 거취를 빠르게 정리하려는 상황이다. 로드리가 떠날 경우 대체 선수 영입까지 진행해야 한다.
맨시티는 릴의 18세 모로코 미드필더 아이유브 부아디 영입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릴이 요구하는 8600만 파운드(약 1637억 원)의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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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경쟁에서 물러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로드리 영입전 선두로 올라섰다. 첫 제안은 거절당했다. 이제 관건은 맨시티가 요구하는 60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바르셀로나가 맞출 수 있느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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