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니 온세상이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6 쿠팡플레이’ 친선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두 팀은 지난 2023년에도 서울에서 맞대결을 펼쳤고 아틀레티코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 모두 정상전력은 아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8강 이상 진출한 대표팀 소속의 선수들은 한국투어에 빠졌다. 아틀레티코에만 월드컵 결승전에서 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선수가 무려 10명이다.
![[사진] 이강인 / 서정환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8/202608081929773010_6a770556bd4b8.jpeg)

그만큼 이강인이 돋보일 기회는 마련됐다. 아틀레티코와 맨시티 선수단은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공식기자회견과 오픈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36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수백명의 팬들이 이강인을 보러 운동장에 모였다.
이강인 활용에 대해 시메오네는 “선수는 TV나 영상으로 볼때와 팀에서 보는것과 큰 차이가 있다. 선수가 와서 장점을 강점을 효율적으로 표현하는지 알아야 한다. 특정 포지션보다 기량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선언했다.
이강인 입단 후 아틀레티코가 국민구단에 등극했다. 성수동에 마련된 아틀레티코 팝업스토어 ‘까사 알레띠’에서 이강인 유니폼이 무려 1만장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5만장을 가져와도 다 팔렸겠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시메오네 감독도 엄청난 이강인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그는 “3년전에 한국에 왔을때 (경기장에) 맨시티 유니폼이 더 많았다. 내일 경기는 이강인 효과로 경기장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것이 진정한 (아틀레티코) 팬들이다”라고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