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어시스트의 대기록에 7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3개에 그치면서 체면을 제대로 구겼던 젠지전과는 달랐다. ‘비디디’ 곽보성이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미드 라이너 두 번째로 5000 어시스트를 돌파했다.
CJ 유니폼을 입고 LCK에 데뷔했던 지난 2016년 스프링 시즌 120개의 어시스트로 첫 발을 내디뎠던 그는 딱 10년, 11년차에 5000 어시스트의 고지를 밟았다.
‘비디디’ 곽보성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디플러스 기아(DK)와 1세트 경기 26분 경 미드 2차 포탑 앞 한타에서 5000 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지난 7일 젠지전에서 0킬 3데스 2어시스트로 부진했던 ‘비디디’ 곽보성은 이날 1세트 경기에서는 첫 번째 교전이 열린 4분경 퍼스트블러드를 시작으로 14분 봇 교전에서 어시스트를 챙기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라이즈의 기동성을 십분 활용해 스노우볼을 굴린 KT는 점차 격차를 벌려나갔다. 24분대 내셔남작을 사냥해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진군의 시동을 걸린 KT는 주저없이 DK의 미드 2차 포탑으로 공세를 이어나가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미드 2차 포탑 앞에서 ‘스매시’ 신금재가 루시안의 궁극기 ‘빛의 심판’ 을 사용해 교전을 열었지만, KT는 1대 3 킬 교환을 통해 6-2의 상황을 9-3으로 더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굳히는 순간 ‘비디디’ 곽보성의 LCK 통산 7번째, 미드 라이너 역대 두 번째로 5000 어시스트를 돌파하게 됐다. 5000 어시스트의 벽을 넘자, 덩달아 KT의 공세도 더욱 매서워졌다.
KT는 결국 28분 25초에 14-4로 DK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정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라이즈로 2킬 노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000 어시스트를 넘어 5006 어시스트째를 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