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쇼메이커 차력쇼’ DK, KT에 짜릿한 2-1 역전승…빛바랜 ‘비디디’ 5000 어시스트·900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9 19: 45

  LCK 3라운드 개막 이후 함정 카드로 꼽혔던 빅토르 였지만 ‘쇼메이커’ 허수의 손에서는 OP로 거듭났다. 빅토르의 3승 11패 중 3승을 홀로 책임진 ‘쇼메이커’ 허수의 차력쇼를 앞세워 디플러스 기아(DK)가 KT를 상대로 짜릿한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KT의 간판 스타 ‘비디디’ 곽보성은 LCK 통산 7번째, 5000 어시스트와 역대 두 번째 900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DK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레전드 그룹 KT와 경기에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를 잡아내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쇼메이커’ 허수가 빅토르와 오리아나로 2, 3세트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DK는 시즌 14승(8패 득실 +8)째를 올리면서 4위 KT(15승 7패 득실 +11)와 격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2연패를 당한 KT는 16승 그룹과 격차가 1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이틀 전 젠지와의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1세트의 KT는 맹렬하게 초반부터 DK를 몰아치면서 28분 25초만에 DK의 넥서스를 깨고 기선을 제압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1세트에서만 2킬 노데스 11어시스트로 LCK 통산 7번째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1세트 완패에도 불구하고 DK가 EWC 챔프 다운 경기력을 2세트부터 뿜어내기 시작했다. 1세트 압도적으로 밀렸던 상체 싸움부터 ‘쇼메이커’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이 상대 미드-정글을 압도하며 32분 20초에 17-7로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쇼메이커’ 허수의 팀 캐리가 돋보였다. ‘스매시’ 신금재의 원딜 칼리스타가 비원딜 카드를 꺼낸 ‘펜리르’의 비원딜 맬을 초반부터 윽박지르면서 13-4라는 큰 격차로 3세트를 29분대에 마무리하며 ‘패승승’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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